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위고비(Wegovy)'와 '삭센다(Saxenda)' 이미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비만 치료 주사제죠.
그런데 최근, 국내 다이어트 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습니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가 개발한‘마운자로(Mounjaro)’가 드디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가격과 효과 이겠죠?
마운자로, 위고비보다 25% 저렴!
2025년 8월 기준, 마운자로의 저용량(2.5mg) 제품 출고가는 28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기존에 국내 비만약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던 위고비의 출고가(37만 2천 원)보다 약 25% 낮은 가격입니다.
고용량 제품(예: 5mg 이상)의 경우 출고가가 50만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긴 하지만, 시장 초입 단계에서 저용량부터 적극 공략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효과는? 체중 감량률 비교
가격만 낮다고 다이어트 약으로 주목받을 순 없겠죠. 실제 체중 감량 효과도 놀라운 수준입니다.
마운자로 | 22.5% (72주 기준) |
위고비 | 14.9% (68주 기준) |
삭센다 | 7.5% (56주 기준) |
마운자로는 GLP-1 계열 + GIP 수용체 작용제로, 기존 비만약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단일 GLP-1 작용제였던 위고비와 비교했을 때도, 체중 감량 효과가 약 1.5배 이상 높습니다.
삭센다는 상대적으로 효과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현재 다이어트 약 시장에서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양강 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마운자로의 작용 메커니즘
마운자로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뿐 아니라 GIP(Glucose-dependent insulinotropic polypeptide) 수용체에도 작용하는 이중 작용제입니다.
이 두 호르몬은 혈당 조절, 식욕 억제, 포만감 증가에 관여합니다.
쉽게 말해, 마운자로는
✔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고
✔ 먹은 후에도 더 오래 포만감을 느끼게 하며
✔ 인슐린 작용을 조절해 지방 연소를 돕는 메커니즘입니다.
국내 출시 전략과 소비자 반응
일라이릴리는 한국 시장에서 위고비가 장악하고 있던 점유율(73%)을 의식하고,
공격적인 가격 책정과 함께 마케팅 파트너십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비만 치료 주사들은 건강보험 비급여 대상이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선 가격 민감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마운자로의 가격 경쟁력은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점
- 마운자로는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매 가능한 전문의약품입니다.
- 자가 투여가 가능한 펜형 주사기 형태로 출시됩니다.
- 의료진 상담 후 적절한 용량을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일반 다이어터보다는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비만 환자에게 우선 권장됩니다.
※ 광고에서 말하는 “기적의 다이어트 주사”가 아닙니다. 의학적 적응증과 관리 계획을 세운 후 복용해야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마운자로 vs 위고비, 누가 승자가 될까?
2025년 하반기 비만 치료제 시장은
🔸 기존 강자 '위고비'의 브랜드 인지도와 안정성
🔹 신흥 강자 '마운자로'의 가격 경쟁력과 높은 감량 효과
이 두 요소가 충돌하는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격에 민감한 한국 시장 특성상, 마운자로의 공격적인 초기 진입 전략이 얼마나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결론: 다이어트 주사, 선택의 기준은?
다이어트 주사제는 단순히“살 빼는 주사”가 아닙니다.
약물은 부작용, 체질 반응,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싸지만 익숙한 위고비’와 ‘새롭고 더 강력하지만 낯선 마운자로’ 사이에서 신중한 비교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인생의 평생고민 다이어트 2025년, 나이 들수록 자기 관리도 열심히 배워, 잘 해서 점점 멋있어 집시다!